고속단정 뺑소니 사건 닷새만...中 어선 2척 나포
고속단정 뺑소니 사건 닷새만...中 어선 2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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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단속 불응해 공해상 도주하다 적발돼 인천 압송
▲ ⓒSBS자료화면 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중국 불법어선의 해경 고속단정 침몰 뺑소니 사건 이후에서 이들 어선들의 불법조업은 여전했다.

12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인천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나포는 지난 7일 해경 고속단정 침몰 뺑소니 사건 이후 5일 만으로 이들은 해경의 단속에 불응하고 공해상으로 도주하다 그대로 해경에 적발됐다.

특히 해경은 이들의 나포작전 당시 별다른 공용화기나 무기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역시 해경에 크게 저항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강화된 지침에 따라 우리해경은 대형함정 4척과 헬기 1대 등을 동원한 기동전단 활동이 강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중국어선들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해경은 이들을 나포하고 어획물 60톤과 배 2척을 압수했다.

또한 2척에 나눠 탄 승선원 19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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