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미술관에서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좀더 쉽게 전시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소고소곤 미술관 이야기』전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전시설명과 함께 미술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더하기 위해 새로운 형식으로 개발한 '다른생각, 다른표현' 활동지를 활용하여 진행하는 감상교육으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관람문화를 정착하고자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열리고 있는 전시는 『롭스와 뭉크 : 남자와 여자』전으로 19세기 벨기에 작가 롭스(1833~1898)와 20세기 초 노르웨이의 표현주의 대표작가 뭉크(1863~1944)의 판화작품을 ‘남자와 여자’라는 공통 소재 측면에서 접근한 전시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며 매우 다른 두 작가의 작품을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추어 작품을 보다 흥미롭게 접근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교육강사가 작품설명과 함께 미술관 관람예절에 대해 지도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