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난과 고통 속에 신음하는 청년예술가, 문화혁명시대에나 가능한 문학계 블랙리스트,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등 정체 불명의 대기업이 출연하는 관제 문화가 설치고 있다”면서 “대통령 말 한마디에 수십년 일해 온 문화부 관료가 경질되고, 단 하나의 결론만 강요하는 역사교과서 등 그 어느 정책보다 창조적이어야할 박근혜 정부 문화정책이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야만의 시대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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