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어제는 경기가 꼬였다”… 마운드 총력전?
넥센 염경엽 감독, “어제는 경기가 꼬였다”… 마운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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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채태인 타순 5번에 배치… 우규민에 효과 있을까?
▲ 염경엽 감독, 이동일을 이용 마운드 총력전 나설 듯/ 사진: ⓒ넥센 히어로즈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연패는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염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프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일은 이동일이기 때문에 이보근과 김세현이 조금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넥센은 팀 11안타를 쳐냈지만 1점도 내지 못했다. 만루 찬스도 날렸고 스캇 맥그레거가 5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일찌감치 실점을 했고 구원 등판한 김상수와 오주원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타선에서는 헨리 소사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소사는 6이닝 8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고 진해수, 정찬헌, 김지용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면서 결국 넥센은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염 감독은 “11안타를 치고 1점도 못 내는 것은 정규시즌에도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꼬였다. 그러나 운도 실력”이라고 전했다.
 
넥센은 2차전에서 채태인을 5번 타순에 배치했다. 염 감독은 채태인이 우규민에 강해 5번 타순에 넣고, 김민성을 6번으로 바꾸었다.
 
한편 염 감독은 밴 헤켄에 대해 “5점정도 내주지 않는 이상 내리지 않을 것이다. 에이스보다 더 좋은 투수가 뒤에 있다면 투입하겠지만 밴헤켄보다 좋은 투수는 없다. 불펜만 과부하 걸릴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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