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의 가슴을 적신다
온 국민의 가슴을 적신다
  • 고미정
  • 승인 2006.09.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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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음이...' 10월 26일 개봉
올 가을 유일한 감동영화 '마음이...'의 개봉 일이 10월 26일로 확정됐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마음이…'가 따뜻한 감동을 주는 영화라는 장르적 장점을 살려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 개봉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여름을 강타한 '괴물' 이후 이렇다 할만한 흥행영화가 없던 극장가는 또 다시 추석시즌을 목표로 '괴물'의 여파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대작 영화들로 배급 전쟁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마음이…'는 배급 전쟁을 예상하고 있는 시기를 살짝 넘겨, 오히려 이 시기를 비수기라 생각하고 피해가는 다른 영화들과 달리, 영화의 높은 완성도와 감동적 스토리를 감안해 영화 자체로 승부를 보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개봉 일을 이와 같이 확정했다. '마음이…'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들로 흥행에 성공했던 사례는 2003년 '황산벌', '위대한 유산'이 있으며, 수능시기와 맞물려 개봉한 영화로 2004년'올드보이' 등이 있는데 모두 영화적 완성도는 물론, 그다지 큰 경쟁작이 없었던 배급 상황이 흥행에 작용했던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비슷한 배급시기에 감동적 스토리를 다루는 영화로서는 '마음이…'가 유일하며 쌀쌀한 날씨에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세상에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한 소년과 그 소년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워 주어 마음의 문을 열게 한 개 마음이가 그려가는 영화 '마음이…'는 관객들의 가슴 온도를 한 층 높여주는 영화이다. '집으로…'의 아역 때 보다 한 층 성숙한 모습과 연기력을 보여주는 유승호와 한국 최초 연기견(犬)이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낳았던 영화 '마음이…'는 2006년 2월 16일 첫 촬영을 시작하여 악천후와 외부 환경적 어려움을 딛고 8월1일, 약 6개월간의 촬영 대장정을 마쳤다. '집으로…','말아톤', '가족'의 감성대작 계보를 잇는 '마음이…'는 2006년 10월 26일, 다시 한 번 온 국민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줄 영화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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