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교수협의회, 총장 해임 촉구 시위 예고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총장 해임 촉구 시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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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추락 핵심에는 총장의 독단과 불통, 재단의 무능과 무책임
▲ 앞서 지난 8월 이화여대 학생들이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최순실 딸 특혜의혹’과 관련해 이화여대 교수협의회가 총장 해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오는 19일 이화여대 교수협의회는 이대 본관 앞에서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집회와 시위를 연다.

앞서 이화여대 교수협의회는 집회에 대해 “미래라이프 대학 사태로 촉발된 이화의 위기는 이제 정치 문제로까지 비화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입학·학사관리 관련 의혹 보도가 연일 터져 나오고 있으나, 학교 당국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기는 커녕 옹색하고 진실과 거리가 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화 추락의 핵심에는 최경희 총장의 독단과 불통, 재단의 무능과 무책임이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허탈감을 누루고 미래 이화 발전을 위해 이번 기회를 여전히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현 총장 집행부의 월권 행위나 비리들을 발본 색원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도 했다.

이화여대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는 교수 100명 정도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와 함께 교수들의 1인 릴레이 시위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화여대는 앞서 미래라이프 대학 설립으로 학생들이 총장의 사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바 있으며 최근에는 야권에서 논란의 중심의 인물인 최순실 씨의 딸 특혜의혹까지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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