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579명 감원…매출1조↑109개 상장사 중 1위
삼성전자 3579명 감원…매출1조↑109개 상장사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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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삼성SDI 등 1000명 이상 직원수 줄어
▲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반기 보고서상 별도기준 매출이 1조원 이상인 109개 상장사 중 감원폭이 가장 큰 곳은 삼성전자로 3579명 줄었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올해 상반기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 상장사 중 감원폭이 가장 큰 곳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반기 보고서상 별도기준 매출이 1조원 이상인 109개 상장사 중 감원폭이 가장 큰 곳은 삼성전자로 3579명 줄었다. 삼성전자 올 상반기 보고서에 기재된 직원수는 9만4520명이다.

삼성전자 외에 감소폭이 큰 기업은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아시아나항공,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대우조선해양 등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대거 포진되면서 실적 악화와 '선택과 집중'에 따른 감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중공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순으로 1000명 이상 직원수가 줄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515명 직원수가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은 1475명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측에 따르면 감소한 인원 중 1100명은 해외 인원수로 국내 직원 감소 인원은 300명 안팎이다.

한편, 109개 상장사의 직원 수는 1년 전보다 5284명 감소하고, 직원이 준 곳은 49.5%인 54곳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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