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지구-태양 일직선상...해수면 높이 최대 '연안 침수 우려'
달-지구-태양 일직선상...해수면 높이 최대 '연안 침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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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백중사리기간 수준을 넘는 최대 수준...연안 직접적 영향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17일과 18일 해수면의 높이가 최대 수준이 됨에 따라 해안지역 침수가 우려된다.

17일 국민안전처와 해양조사원 등에 따르면 지구와 달이 근접하고 달, 지구, 태양이 일직선상에 놓여, 해수면 높이와 조차가 올해 백중사리기간 수준을 넘는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돼 연안에 직접적인 영향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해안가 지역인 제주, 부산, 울산, 인천 등 9개 시도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피해예방에 철저해줄 것을 당부했다.

더욱이 만조시 풍랑, 호우, 강풍이 동시 발생할 경우 그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이 기간 동안에 자치단체장 책임 하에 기상관측 등 상황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국민안전처는 당부했다.

이외 해안가 저지대 주민, 차량 등 사전 대피, 침수대비 배수펌프 가동준비, 수산시설물, 선박 등 결박 고정, 낚시객, 관광객 등의 해안가 출입사전통제 등 인명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또 이 기간 동안 밀물 때 순간적으로 바닷가에 고립될 수 있으므로 해안가 갯벌 조개잡이, 갯바위 낚시행위 등을 자제하는 것이 있다.

더불어 너울성 파도가 해안지역을 쉽게 월파하므로 해안도로 운전, 산책 등을 삼가고, 해안가 저지대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 주차, 선박, 어망, 어구 등은 사전에 단단히 결박하는 등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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