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정부세종청사 기네스북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정부세종청사 기네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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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수, 허브류, 약용식물 등 218종 117만여 본 식물 자라
▲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옥상정원 표지석 / ⓒ행정자치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표지 제막식를 가졌다.

1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지난 2월 29일 국내기록으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사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 등재가 완료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표지석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는 앞서 지난 2008년 12월 착공해 2014년 12월까지 3단계로 나뉘어 55만㎡의 대지에 연면적 63만㎡의 건축물을 길게 늘어선 연도형으로 건립했다.

또 길게 늘어선 15개동의 건물을 다리로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수평적 건축물로 완성한 후, 이 곳 옥상에 길이 3.6km, 면적 7만 9,194㎡의 세계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옥상정원에는 유실수, 허브류, 약용식물 등 218종 117만여 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억새길, 들풀길, 너른길 등 3개의 테마길을 조성해 자연과 어우러진 도시 속의 녹색청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 이날 표지석 제막행사에 참석한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세계적인 옥상정원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세계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옥상정원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하고, 기네스북에 등재돼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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