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바라기' 촬영 현장 공개
김래원 주연의 영화 '해바라기'가 지난 8일 부산 요트 경기장 셋트장 내부에서 진행중인 촬영 현장을 공개, 그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KN TV, 플래티넘 매거진등 수십 명의 일본 언론 취재로 한류 스타로서 김래원의 위상을 확인시킨 이번 현장에는 13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그 열기를 더했다.
이 날 공개된 장면은 오태식역으로 분한 김래원이 자신에게 가족이라는 품을 만들어준 어머니 덕자씨(김해숙)와 동생 희주(허이재)와의 삶을 위협하는 과거의 동료들에게 자신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것으로 영화의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씬이다.
현장 공개에서 보여진 슬픔과 분노가 담긴 김래원의 액션과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의 열정, 그리고 그 격렬한 에너지가 부딪히는 공간으로 지어진 높이 9 미터, 130평 규모의 오라클 나이트 클럽의 웅장함은 언론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공개 이후 부산 아르피나 유스 호스텔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는 주연인 김래원과 강석범 감독 외에 김해숙, 허이재, 그리고 오라클 4인방으로 등장하는 김병옥,김정태,한정수,지대한이 모두 참여, 그 특별한 팀웍을 드러내며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했다.
시나리오를 받는 순간 오태식이 되고 싶었다는 김래원,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떠올리며 이전과는 또 다른 어머니가 되었다는 김해숙, 영화와 현장이 모두 특별한 의미를 안겨주었다는 스크린 기대주 허이재를 비롯 '해바라기' 현장의 안팎의 일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오라클 4인 방의 이야기로 시종일관 간담회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슬프지만 결코 슬프지만은 않은 한 남자의 희망을 이야기한다는 강석범 감독의 말처럼 스쳐가는 특별한 일상에 주목하는 영화 '해바라기'는 오는 9월 17일 모든 촬영을 종료하고 11월 개봉, 그 모습을 전격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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