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고속道 5,000km시대 개막...131조 원대 개선 사업

20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0년까지 도로, 철도 등 국가 교통시설의 투자방향과 우선순위, 재원배분 등 종합적 투자계획을 담은 ‘제4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을 확정해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2020년에는 5,000km가 넘는 고속도로망과 600km 이상의 고속철도가 운영되고 도시 및 광역권의 혼잡과 주요 교통시설 안전이 개선되는 등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부문별로는 도로 58.2조원, 철도 48.1조원, 항만 13.3조원, 공항 5.1조원, 물류·연구 개발(R&D) 등에 7.0조원 수준이 투자되며 총 사업지는 131조 원에 달한다.
정부는 도로 개선비용 58조 원 중 국비 37조 원을 투자해 도로별 연계체제 강화 등 국가간선도로망의 효율적 확충, 도심부 혼잡 개선, 안전체계 강화에 나선다.
주요사업으로는 서울-세종, 새만금-전주 등 고속도로, 국도, 국지도, 국대도 등이 개통되거나 개선돼 고속도로가 992km 증가하게 돼 5,131km가 되고 일반국도 1만 3,950km 중 1,497km 시설개량·확장 등 개선된다.
또 35조 원이 투입되는 철도 경우 GTX, 춘천-속초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 광역철도, 도시철도 사업 등으로 인해 687km가 증가해 4,971km가 되고, 제주 신공항, 김해 신공항, 울릉도, 흑산도 공항 건설사업으로 항공 분야헤는 4.2조 원이 투입될 예쩡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이번 제4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에서는 도시·광역교통망 혼잡개선을 위해 각 부문별 사업계획을 적절히 조율하고, 복지·안전 등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합리적 투자기준 설정, 재원 배분 등에 주안점을 두었다”면서 “계획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면 교통혼잡·사고 절감 등으로 인해 약 105.4조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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