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실질심사 위해 법원 출석...경찰 살인 등 4가지 혐의 적용

21일 경찰관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성병대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법원에 출석에 앞서 모습을 드러낸 성병대는 “생활고 때문에 억류돼 이사 가게 됐는데 이사 간 집 부동산 사장이 우리 누나한테 소개해 준 집”이라며 “그 집에 가게 되면 가스 폭발로 암살당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다소 황당한 답변을 늘어놓았다.
또 사전에 부동산업자 폭행과 관련해 “부동산 사장을 죽이려고 했다”고 답변한 뒤 총격전을 대비해 사전에 준비한 사실을 밝혔다.
우선 경찰은 총격범 성병대에게 사제 총기로 경찰을 숨지게 한 살인과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 그리고 부동산 업자 이 씨는 둔기로 때려 살인미수 혐의로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 등 4가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면 사제총기를 만들어 휴대하고 소지한 혐의로 추가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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