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경기 시작 30초 만에 페드로가 선제골 터뜨리며 예견된 대승?

첼시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4-0으로 골 축제를 벌이며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6승 1무 2패 승점 19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첼시는 경기가 시작되지마자 30초 만에 로드리게스 페드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유 골키퍼 데 헤아가 전진 수비를 펼치려던 중 실수로 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첼시의 수비는 견고하기만 했다. 전반 21분 에당 아자르의 코너킥을 안토니오 발렌시아에 맞고 문전에 떨어지면서 공격에 가담했던 게리 케이힐이 추가골로 연결했다.
더 이상 골을 내어주지 않아야 하는 맨유는 에릭 베일리가 부상을 당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고 후반 17분 아자르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에 또 일격을 당했다. 8분 후 은골로 캉테가 정면에서 4-0 승부를 완성했다.
결국 첼시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무실점 3연승을 달린 반면 맨유는 풋볼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포함 6경기 무패 기록이 깨졌다.
한편 첼시에서 경질돼 맨유의 사령탑에 오른 무리뉴 감독은 대패를 당하며 고배를 마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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