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국정교과서 내달 28일 일반 공개...국민 의견수렴
한국사 국정교과서 내달 28일 일반 공개...국민 의견수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수립 vs 정부 수립 차이 논란일 듯
▲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국사 국정교과서가 내달 28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24일 교육부 등 교육당국에 따르면 그 동안 현대사 해석을 두고 의견을 충돌했던 한국사 국정교과서가 오는 11월 28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정부의 한국사 국정화 방침 이후 1년 만으로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집필진 46명의 명단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교육부는 논란이 예상될 것을 감안해 공개 전 약 1달간 교육부 홈페이지 등에 전자책 형태로 개시해 국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그 동안 논란이 일었던 1948년 8월15일을 대한민국 수립과 정부 수립이 문제와 박정희 대통령의 장기집권에 따른 해석차이, 그리고 민주화 과정에 대한 서술 등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교과서의 최종본이 늦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국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1월 최종본이 나오면 2월 인쇄에 들어가 전국적으로 배포하는 계획이지만 2월에 배포에 3월부터 시작하는 교육일정이 다소 짧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