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최장기 철도파업 국민불편 증가·경제활동까지 위협'
강호인, '최장기 철도파업 국민불편 증가·경제활동까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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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현장에 복귀할 것' 촉구
▲ 강호인 국토부 장관 / ⓒ국토교통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철도 파업이 사상 최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복귀를 촉구했다.

24일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철도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에 따른 코레일의 안전관리대책을 보고받고 비상상황 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명분 없는 파업 장기화에 따라 국민불편이 증가하고 경제활동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수도권 전동차의 운행장애 등으로 국민의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철도노조는 국민불편 해소와 안전을 위해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현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비상수송대책의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 생각하고 철저한 대체인력 교육과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갖추라”고 주문했다. 

이어 전동차 고장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긴급복구․지원체계인 코레일의 ‘컨퍼런스콜’ 운영 상황을 점검한 뒤 “사고 예방만큼 중요한 것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전파와 복구”라고 설명하며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기적이고 빈틈없이 비상조치가 작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열차 운행을 통제하는 관제사의 노고를 치하하며 비상대응체계의 중심인 관제센터의 역할을 강조하고, 전동차 기관사로 투입되고 있는 군 인력에게는 직접 상황을 확인하는 등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열차를 운행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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