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3Q 실적 후퇴…누적 영업익 최대
효성, 3Q 실적 후퇴…누적 영업익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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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감소 계절적 요인 탓
▲ 증권가에선 효성이 3분기 매출을 3조원, 영업이익 2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적 발표에서 효성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10.6% 줄었다. 당기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가 85억원 적자에서 196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효성이 누적 영업이익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지만 3분기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효성은 3분기 매출 2조8421억원 영업이익 2480억원을 올렸다. 3분기 누적영업이익은 8013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효성이 3분기 매출을 3조원, 영업이익 2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적 발표에서 효성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10.6% 줄었다. 당기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가 85억원 적자에서 196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업계에선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주력제품의 판매가격 하락과 울산 화학공장 가스누출 사고 등 악재가 발생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올해 누적 영업이익 1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1조원 돌파는 효성그룹의 목표이기도 하다. 지난해 효성의 누적 영업이익은 498억원이 모자란 9502억원을 달성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 달성치를 보면 1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4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드는 섬유부문과 중공업 부문에서 지난해 기록한 1596억원 실적 이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4분기 섬유부문의 고수익제품 비중을 높이고 산업자재 부문은 기존 고객사 판매 확대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화학부문은 프로필렌 공장증설이 마무리 되면 차별화 제품 판매가 늘어나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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