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최순실 딸 고교 특혜의혹...전면 특정감사 실시
서울시교육청, 최순실 딸 고교 특혜의혹...전면 특정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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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고의 체육특기학교 지정과정 및 정유라 입학 경위 등 전방위 감사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특혜 의혹과 관련 현재 실시 중인 장학과 사안조사를 특정감사로 전면 전환해 정확한 규명을 밝힐 예정이다.

30일 서울시 교육청이 이같이 밝히며 지난 27일 정유라의 고교 출결관리에 대한 장학과 촌지 관련 사안조사에 관한 중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중간 결과 발표 이후에도 국회의원과 언론 등이 추가로 각종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어 기존 장학내용의 재확인을 포함해 전면적인 특정감사를 실시해 제기되는 모든 의혹들에 대해 면밀히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차원에서 규명할 수 있는 것이라면 한 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정확하게 사실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특정감사에는 지난 2011년 청담고의 체육특기학교 지정과정과 지난 2012년 정유라 씨의 청담고 입학경위, ‘출석인정결석’의 근거가 된 승마협회 공문의 진위 여부와 실제 대회 및 훈련 참가 여부 등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또 최순실 씨의 금품수수와 외압 등 부적절한 청탁 여부, 정유라 씨에 대한 성적처리와 출결관리에서 특혜 부여 여부 등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을 모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의혹과 관련 비리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하고, 특히 이번 사안을 계기로 출결관리 등 공정한 학사관리, 체육특기자의 대회 참여와 학습권 보장에 대한 제도 개선안 등도 추가로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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