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가레스 베일(27)이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하면서 연봉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베일과 2020년 6월 30일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베일이 6년 계약연장을 통해 연봉과 보너스 총합 1억 5천만 파운드(약 2088억 원)을 벌게 됐다. 바이아웃 금액만 9억 파운드(약 1조 2532억 원)다. 세계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베일의 주급은 세금 제외 35만 파운드(약 4억 8736만 원)”라며 “아직 재계약 협상 중인 호날두의 주급 28만 8천 파운드(약 4억 103만원)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9월 당시 역대 최고의 이적료 1억 유로(약 1253억 원)을 기록하며 입단한 베일은 현재까지 펼친 활약과 앞으로의 기대까지 담아 세계 최고의 연봉으로 보답 받았다. 또 웨일스 국가대표로 사상 첫 유로 본선을 이끄는 등 최고의 주가를 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