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지지율 10.4%, 부정평가 81.2%
박대통령 지지율 10.4%, 부정평가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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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유지 시 상황 더 악화될 것" 73.5%
▲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10.4%로 조사되 10% 이하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은 10월 24일 국회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10.4%로 최저치를 갱신하며 곧 한자리수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커졌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이미 한 자릿수 지지율에 진입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10월 31일 하루 동안 전국 휴대전화가입자 1,08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0.4%로 나타났다.
 
반면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81.2%(무응답 8.4%)에 지지율에 비해 8배 가까이 높았다.
 
박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인 TK(대구경북)와 60대 이상에서도 민심이반은 마찬가지였다.
 
TK의 박 대통령 지지율은 11.0%로 서울(8.3%), 경기-인천(9.7%) 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60대이상 대통령 지지율은 18.1%로 20%에 못미쳤다.
 
앞으로의 정국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이다 .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할 경우 정부 신뢰도 회복할 것이라고 보는 전망은 15.8%에 그친 반면 '악화될 것'이라는 답은 73.5% 약 5배가량 높게 나왔다.
 
또, 중립특검으로 진상규명을 한 뒤 책임소재를 가려야 한다는 의견은 41.4%로 가장 많았고, 대통령 하야 의견은 37.7%, 대통령직 유지와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은 16.9%, 조사됐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p, 응답률은 1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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