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이란, 한국전서 과한 종교 행동”… 벌금 3만 7천 스위스프랑
FIFA, “이란, 한국전서 과한 종교 행동”… 벌금 3만 7천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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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한국과의 예선전서 과도한 추모 행위로 벌금 부과 받았다
▲ FIFA, 한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지역예선 중 과도한 종교 행위 벌인 이란에 벌금/사진: ⓒFIFA.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경기 도중 종교적인 행동을 벌인 이란에 벌금을 부과했다.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FIFA가 이란에 벌금 3만 7000스위스프랑(약 4333만원)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 이란과 한국과의 경기에서 경기장에 있던 10만 명에 가까운 이란 팬들은 이슬람 사아파의 추모일 ‘타슈아’로, 종교 지도자 압바스 이븐 알리의 추모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
 
FIFA는 축구 경기 중 정치적, 종교적, 상업적 메시지를 금지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크로아티아와 코소보가 정치적 구호를 외쳐 각각 4만 1000파운드(약 5839만원), 2만 5000파운드(약 3560만원)의 벌금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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