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두고 집 나간 20대' ... 숨진 채 발견
'군 입대 두고 집 나간 20대' ...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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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집으로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보내..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군입대를 두고 부모님과 다투던 20대 남성이 집을 나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전남 영광군 백수읍 구수리 한 선착장에 있는 한 갯벌에 쓰러진 남성을 주민이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했다.

A(20)씨를 발견한 주민은 경찰에게 "낚시 중 갯벌에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게 되어 신고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광주 광산구에 있는 집에다 '삶의 의미가 없다'라는 쪽지를 남겨둔 채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해둔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A씨는 최근 공군 입대를 취소하고 부모님과 군 입대시기와 방법 등을 두고 다퉈왔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 2일 영광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자신의 집으로 휴대폰과 지갑 등을 택배로 보낸 것이 확인됐다.

이에 해경은 A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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