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현역 은퇴 후 클롭 감독과 한 배 탈까?… 내달 영국서 결정
제라드, 현역 은퇴 후 클롭 감독과 한 배 탈까?… 내달 영국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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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올 시즌이 미국 생활 마지막 시즌 전망… 현역 연장 및 지도자서 갈림길?
▲ 스티븐 제라드, 현역에서 물러나 리버풀로 돌아갈까?/ 사진: ⓒLA 갤럭시 트위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티븐 제라드(37, LA 갤럭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제라드는 지난 7일(한국시간) MLS 서부지역 콘퍼런스 콜로라도 패리즈와의 경기에서 2차전을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준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은 제라드는 팀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4-15시즌 약 17년 만에 리버풀에서 갤럭시와 1년 6개월 계약을 맺으며 이적한 제라드는 떨어지는 기량 속에서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1980년생이라는 점과 리버풀 및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이미 오랜 시간 선수로 뛰었기 때문에 올해 현역서 은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달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LA 갤럭시 팬들을 위해 뛴 것은 굉장한 특권이었다. 이곳은 항상 특별한 장소로 기억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언급을 했다. 현지 언론도 제라드의 미국 생활 지속여부에 대해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만약 제라드가 현역에서 은퇴하고 갤럭시를 떠난다면 리버풀로 돌아와 위르겐 클롭 감독을 보좌할 수도 있다. 앞서 클롭 감독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라드의 리버풀 복귀를 환영한 바 있다.

현재 리버풀은 2016-17시즌 11경기 8승 2무 1패 승점 26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와중에 제라드가 플레잉 코치진 등으로 합류한다면 더욱 의미가 짚어질 것이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에 따르면 제라드는 영국으로 돌아가 내달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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