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단독행사는 안보 IMF사태 초래"
"전작권 단독행사는 안보 IMF사태 초래"
  • 김부삼
  • 승인 2006.09.14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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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국가를 위해 올바른 판단을 해달라"
한나라당은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 단독 행사 추진이 '안보 IMF'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국내 정치용으로 작통권 단독행사를 내세워 어떤 분들은 한국의 `안보 IMF'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국가보위 임무를 지니신 만큼 지금이라도 잘못된 판단과 결정을 취소하고 국가를 위해 올바른 판단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전 의장은 또 "국민은 지금 한미 정상회담을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며 "전작권 단독 행사는 남북신뢰가 형성되고 장사정포나 핵미사일 같은 대량살상무기의 감축이 실질적으로 이뤄진 뒤 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강재섭 대표도 "전직 군장성이나 교수 등 각계 각층에서 의병처럼 일어나 나라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당장은 어렵지만 추이를 봐가면서 장외 집회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사무총장 역시"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국민들의 우려와 야당의 규탄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안보에 소홀함이 없도록 올바른 결정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전날 밤 한미 정상회담 내 작통권 거론 불가를 촉구하며 한미 정상회담시까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시한부 항의농성에 들어간 곽성문, 권경석, 주성영, 최구식,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이날 오전에도 농성을 계속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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