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출판기획자 지망생을 위한 강좌가 올해도 개설된다.

부천만화정보센터(대표 이두호)는 전문만화기획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2006년 만화출판기획자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으로 벌써 6기째다. 대상은 만화에 관심 있는 이들이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29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강좌는 12월 16일까지 주 2회 강의가 진행된다. 박성식 전 한솔교육 출판사업부 개발팀 팀장과 모해규 청강대학교 만화학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내용은 ‘우리나라 만화시장의 현황’, ‘만화관련 저작권법의 이해’ 등 기획·마케팅 과정과 ‘단가 계산’, ‘편집배열표’ 등 만화편집실무를 경험해보는 과정, 그리고 ‘해외 라이센싱의 이해와 프로세스’, ‘마린블루스 성공사례 및 라이센싱’ 등의 주제로 특강이 병행된다. 부천만화센터의 만화출판기획자과정은 지난 몇 년간 한겨레문화센터의 만화출판기획자 양성과정과 함께 만화편집자의 양대 양성소로 자리 잡아 왔다.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현직 편집자가 열 명에 가까우며, 현직 편집자들도 자주 수강하기에 그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로도 삼을 수 있다. 한편 매년 8월경부터 강좌를 개설한 한겨레문화센터의 양성과정은 아직까지 올해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

부천만화센터 만화출판기획자과정의 수강료는 30만원이며, 직장노동자의 경우 고용보험 환급 프로그램에 의해 수강료의 80%가 환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