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해 죽다! 거미여인의 키스
지난 20여 년간 소설 뿐 아니라 연극, 뮤지컬, 영화로 만들어져 전 세계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거미여인의 키스」가 대학로에 상륙한다. 창작 20주년을 맞아 극단 작은 신화 네 명의 연출가가 한자리에 모여 선보이는 주옥같은 작품이다.
라틴아메리카에서 날아온 한 통의 편지 같은 사랑이야기. 자식을 낳고 제 몸을 자식들에게 먹이는 거미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한 남자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게이와 정치범의 러브 스토리”라는 독특한 상황을 라틴문학 특유의 환상성과 아름다운 영상 언어로 풀어낸 이 작품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추었다는 문단의 평가에 걸맞게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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