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기 1만 2,575명 최대...사이버 도박 뒤 이어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6개월 간 총 검거 유형별로는 인터넷 사기가 1만 2,575명(55.7%), 사이버도박 5,981명(26.5%), 아동·음란물 1,713명(7.6%), 사이버금융범죄 1,646명(7.3%), 개인정보침해 663명(2.9%) 순으로 많았다.
통장매매·법인 등(2,020명)을 제외한 2만 558명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8,787명(43%), 30대 5,616명(27%)으로, 20·30대가 1만 4,403명인 70%에 이르렀고, 10대도 2847명(14%)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사기는 20대(5,699명) 및 10대(2,482명), 아동·음란물, 사이버금융사기에서는 20대가 각각 691명, 373명이 가장 많았으며, 개인정보침해, 사이버도박은 30대가 각각 203명, 2,553명으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 동종전과가 없는 ‘초범’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았다. 과거 동종전과가 없는 초범이 1만 4,318명(70%)으로 가장 많았는데, 인터넷 사기와 사이버도박의 비중이 높았고, ‘3범 이상’은 3,439명(17%)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 1만 7,981명(87%)이 여성 2,577명(13%) 보다 1만 5,404명 더 많았으며, 남성, 여성 공통으로 인터넷 사기가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인터넷 사기 편취액 8억1,800만 원 상당을 피해자에게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범죄수익금 275억 2천만 원을 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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