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육영수표 ‘올림머리’는 '순실미용사'가”
민주당 “육영수표 ‘올림머리’는 '순실미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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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조제 불가한 차움병원이 약‧주사제 건넨 것은 의료법 위반"
▲ 금태섭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현안브리핑에서 "최순실이 박 대통령의 사생활 전반을 좌지우지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고(故) 육영수 여사의 스타일로 박근혜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올림머리'가 최순실 씨의 단골 미용사 작품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이번에는 순실미용사"라고 개탄했다.
 
금태섭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현안브리핑에서 "최순실이 박 대통령의 사생활 전반을 좌지우지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금 대변인은 "순실트레이너, 순실성형외과 의사, 순실미용사는 최순실과의 인연으로 대통령에게 낙점됐다"며 "최순실 트레이너였던 윤전추는 청와대 3급 행정관에 특채됐다. 최순실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은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여러 차례 동행했고, 최순실 단골 미용사 역시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했다"고 말했다.
 
금 대변인은 또 최순실이 박 대통령의 약과 주사제를 대리처방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차움병원은 약을 직접 조제할 수도 없고 더구나 주사제를 환자나 보호자에게 건넨 것은 중대한 의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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