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종교, 굿판, 몰래 성형시술, 마약주사 등 3류 잡지단어 기사마다 넘쳐”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들이 나라에 바라는 것은 간단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느끼고 싶은 것"이라며 "사이비종교, 굿판, 몰래 성형 시술, 마약 주사. 3류 잡지의 가십에나 나올 법한 이런 단어들이 청와대 구중궁궐을 다룬 기사마다 넘쳐나고 있다"며 "언제부터인가 국정 농단이란 표현조차 사치스런 말이 돼 버렸고, '이게 나라냐', '저러고도 대통령이냐'는 탄식과 울분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순실 무리는 정부와 재벌, 대학도 모자라 성형외과에까지 마수를 뻗치고 박 대통령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피해자 시늉을 하며 자리보전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 국민들은 '저런 대통령을 그 자리에 그대로 두고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느냐'며 분노보다 더 큰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양 부대변인은 "국민의 상처 난 자존심을 회복하고 치유하는 유일한 길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대통령이 그 자리에서 물러나 국정을 바로잡고 국격을 되살리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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