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절반, 불필요한 일로 야근
직장인절반, 불필요한 일로 야근
  • 김윤재
  • 승인 2006.09.14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때 퇴근은 꿈도 못 꾸는 직장인들
최근 삼성출판사가 3년 차 이하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300명중 207명인 69%가 야근을 한다고 대답했다. 야근을 하는 주된 이유로 ''업무량이 많아서''가 51%, 그 다음으로 교통지체로 인한 시간 낭비, 긴 저녁식사 등 ''업무 이외의 일 때문에''가 24%, ''시간관리를 못해서''가 19%로 나타나 절반에 가까운 직장인이 업무 이외의 일로 불필요한 야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신의 야근과 타인의 야근에 대한 인식에 이중적인 인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야근 이유로 51%가 업무량이 많아서라고 대답했지만 야근을 하는 다른 사람에 대한 인식은 미련한 사람, 능력 없는 사람, 시간관리를 못하는 사람 등 부정적인 답변이 93%로 답변한 것. 한편 이번 야근에 대한 자유 연상을 묻는 질문에서 ''야근은 자장면이다. 왜냐하면 얼굴도 까매지고 일도 점점 늘어난다'' ''야근은 저녁식사가 반이다'' ''야근은 내인생의 블랙홀이다'' 등 야근에 대한 직장인들의 복잡한 심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역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1대1면접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