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촛불민심은 대통령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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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탈당. 영수회담으로 총리 추천, 최순실 우병우 제거"
▲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13일 "지금 현재의 답은 박 대통령의 퇴진"이라며 하야를 촉구했다. 사진 / 오종호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13일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지금 현재의 답은, 그리고 국민의 촛불 민심은 박 대통령의 퇴진"이라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국 대응 관련 비대위'를 열고 "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자꾸 도모해서 넘어보려 하고 꼼수와 술수로 시간벌기를 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엄중하게 인식할 것이냐"며 "그 해결 방안은 고심 중이라고 한다. 언제까지 고심해야 하냐"고 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첫째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 둘째 영수회담으로 총리를 추천해야 하며 셋째 최순실 우병우 사단을 제거한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하고 넷째 공정한 검찰수사, 국회 국정조사, 그리고 별도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렇게 되면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여기에서 질서 있는 퇴진이 이뤄지리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찰이 박 대통령을 15일 또는 16일께 조사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검찰은 청와대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린다는데 수사는 검찰이 해야지 왜 청와대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고 있냐"며 "검찰은 말만하면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고 법대로 원칙대로 한다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검찰을 믿지 못하는 것"이라고 검찰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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