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거, 공격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 펼치며 실버슬러거에 올해의 신인까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총 30명의 기자 투표에서 모든 기자들의 1위 표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시거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18순위로 다저스로 오게 된 시거는 157경기 타율 0.308 26홈런 72타점 105득점 출루율 0.365 장타율 0.512를 기록했다. 특히 26홈런은 다저스 역대 유격수 홈런 부문 신기록이다.
시거는 올스타 및 실버슬러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까지 올랐다. 이로써 지난 1996년 토드 홀랜즈워스가 받은 이후 20년 만에 다저스가 올해의 신인을 배출했다. 또 만장일치는 마이크 피아자, 라울 몬데시 포함 역대 세 번째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는 26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한 마이클 풀머(23,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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