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 이금연
  • 승인 2006.09.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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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예술제2006’ 축제 한마당 개막
‘부산예술제 2006’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부산시와 (사)한국예총 부산광역시연합회(회장 최상윤)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부산예술제2006’이 오늘(9.15)부터 9월 25일(월)까지 11일간 부산시청 전시실 및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등 시내일원에서 예술의 향연을 뿜어낸다. ‘부산예술제 2006’는 오늘(9.15) 오후 7시 30분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진, 미술, 무용, 건축, 국악, 영화, 문학, 연극,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예총 및 회원단체가 마련한 10개 공식프로그램과 예술장터 등 시민과 함께하는 한마당 예술축제로 꾸며진다. 이날(9.15) 개막식은 식전행사인 풍물패의 길놀이 및 선반 판굿으로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최상윤 예총회장 및 마선기 시 문화관광국장, 예총산하 각 협회 회장, 일반시민 등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예술인상 시상식이 있고, 개막 축하공연으로 음악협회에서 주관하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이 있을 예정이다.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와 부산의 역량있는 중견 성악가 15명이 펼치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은 시원한 가을밤의 문턱에서 격조높은 연주와 함께 뜻 깊은 감상의 시간을 선사한다. 올해 ‘2006부산예술상’ 수상자로는 문학부문 유병근 시인(수필가)과 무용부문 김온경 동아대 무용학과 초빙교수가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병근 시인은 대표작으로는 수필집 '춤과 피리', '싸리꽃 풍경'과 시집 '곰팡이를 뜯었다', '엔지 세상' 등이 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최계락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온경 교수는 부산무형문화재 제10호 동래고무 예능보유자로 '김온경의 전통춤'등의 공연을 통해 전통춤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문화축전 공식무대에서 선보인 총체무극 '허황후'의 예술총감독을 맡는 등 부산 예술문화를 알리는데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15~16일 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연극협회가 ‘PLAY5’(2006 제24회 전국연극제 부산대표작품,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15-19일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사진회원전’이, 16일(토) 오후 7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국악협회가 주관하는 ‘2006국악의 대향연’이, 17일(일) 오후 3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연예협회가 주관하는 ‘실버가요제’가 열리며, 17-24일 시청 전시실 및 문화회관 전시실에서는 부산미술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제26회 부산미술제’가 개최되어 시민들에게 미술문화 향유의 소중한 자리를 마련한다. 9월 18일(월) 오후 7시 30분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무용협회가 주관하는 “2006무용예술제”가, 24일(일) 오전 11시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영화인협회가 마련한 ‘2006부산영상제’가 열려 영상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제고한다. 21-25일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건축협회가 주관하는 ‘제7회 건축·도시사진전’도 열린다. 부산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백일장”이 9월 24일(일) 오전 10시부터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펼쳐지고.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시민회관 전시실 로비에서는 미술작품 및 사진작품 소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예술장터’도 마련되어 시민들과 예술인(작가)과의 가교역할 도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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