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韓 최초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
박원순 시장, 韓 최초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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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사회가치에 있어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뛰어난 성과
▲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박원순 시장이 한국인 최초로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수상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전 세계 공유도시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단독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16일과 17일 양일간 열리는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시상식’에 대리 참석해 수상한다.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은 환경과 사회가치에 있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 등이 있다. 박원순 시장은 한국인 최초 수상자이자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요타 연구팀에 이어 두 번째다. 

박 시장은 당초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수상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시국이 엄중하고 비상함에 따라 고심 끝에 유럽순방(런던, 예테보리, 파리 3개 도시) 계획을 전격 취소한 바 있다.

다만 박원순 시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대리참석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수상소감을 밝힌다. 

박원순 시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예테보리가 서울의 성공에 상을 준 것이 아니라 서울의 도전에 상을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유경제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도시에 대한 권리를 돌려주는 과정이다. 비록 인식의 벽도 여전하지만 시민의 힘을 믿고 시민과 함께 공유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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