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회동 무산 후 재조정, 야권공조 재확인할 듯

야3당 모두 '박 대통령 퇴진'에는 당론으로 일치된 상황이라 이날 회동에서는 구체적인 퇴진 방식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동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단독 영수회담을 추진하다 무산되는 과정에서 야권공조에 균열이 생기기도 했던데 대해 다시 한 번 야권공조의 원칙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 야3당 대표는 16일 함세웅 신부 주재로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박 대통령 퇴진 문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돌연 취소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추 대표의 단독 영수회담 제안 파동에 따른 '앙금'이 야3당 사이에 여전히 남아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으나 다음날로 회동 일정이 잡힘에 따라 야권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이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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