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부산비엔날레’에서 만나자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미술계가 주목하는 현대미술의 축제인 ‘2006부산비엔날레’가 내일(9.16) 개막식을 갖는 등 ‘국제문화예술도시, 부산’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부산의 대표적 문화예술행사이자 아시아 4대 비엔날레중의 하나인 ‘2006부산비엔날레’가 내일, 9월 16일(토) 오후 5시 부산시립미술관 옆 차없는 거리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 및 문화예술계 인사, 참여작가, 일반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전자바이올린·힙합공연), 오프닝공연(모듬북), 경과보고(운영위원장), 개막선언(시장), 테이프 컷팅, 작품관람, 축하공연(아트콘서트) 등 개막행사를 갖고, 오는 11월 25일까지 71일간 현대미술의 바다로 안내한다.
‘2006부산비엔날레’는 ‘어디서나’를 주제로 부산광역시립미술관, 해운대해수욕장, 수영요트경기장, 온천천, 부산비엔날레 파빌롱 등 5개의 오프라인 전시장과 CJ케이블.넷, 인터넷 미니FM 등 온라인 전시장에서 펼쳐지며, 총 39개국 234명(팀)의 작가가 참여하여 ‘현대미술전’과 ‘바다미술제’를 통해 현대미술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미술전은 ‘두 도시의 이야기 : 부산-서울/서울-부산(A Tale of Two Cities: Busan-Seoul/Seoul-Busan)'을 주제로 5개의 ‘카페(CAFE)’로 전시를 구성하고 총 38개국 13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 인 라이프(Art in Life, 생활 속의 현대미술)’을 실현하는 ‘바다미술제’는 퍼블릭 퍼니처(Public Furniture)와 리빙 퍼니처(Living Furniture)로 전시를 구성하였으며, 총 14개국 100명(팀)의 작가가 참여한다.
‘퍼블릭 퍼니처’는 해운대해수욕장과 해변도로에서 개최되며 조망대 프로젝트, 도로 프로젝트, 이정표 프로젝트 등 굵직 굵직한 작품들을 포함하여 초대작가 18명(팀), 공모작가 9명(팀) 등 총 27명(팀)의 작가가 참여하여 54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오는 8월 28일부터 작품설치에 착수할 계획이다.
‘리빙 퍼니처’는 한·중·일 3국 작가 73명(팀)이 참가하여 집안 가구에 예술를 개입시킨 141점의 작품으로 이루어진 전시로 SK건설의 지원으로 건립초기부터 주목을 끌었던 부산비엔날레 파빌롱(Pavilion)에서 개최된다.
한편, ‘2006부산비엔날레’ 개막 축하공연인 ‘아트콘서트’(9.16.18:00, 시립미술과 옆 차없는 거리)에는 인기가수 박정아, 빅마마, DJ DOC, 윤도현 밴드 등이 대거 참여하여 뜨거운 축하무대를 선사하고, 성공개최 기원 및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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