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출 40년, 수출 효자는 엑센트-엘란트라
현대차 수출 40년, 수출 효자는 엑센트-엘란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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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2천3백여만대 수출, 수출지역 1위는 북미지역
▲ 현대자동차가 해외로 자동차를 수출한지 40년이 됐으며, 2천3백여만대를 지금까지 수출했다. 가장 많이 수출된 차는 엑센트였다. ⓒ현대차
[시사포커스/고승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해외로 자동차를 수출한지 40년이 됐다. 지난 1976년 에콰도르에 처음으로 자동차를 수출한 이후 올해 10월까지 총 수출 누적물량은 2천363만2천832대라고 현대차는 18일 밝혔다.
 
이는 아반떼를 직선으로 쭉 늘어 놨을 때 지구를 2.7바퀴(약 10만8천km) 도는 거리와 같으며, 위로 쌓는다면 에베레스트산의 3천846배(약 3만4천km)의 높이에 해당된다.
 
첫해인 1976년 13개국에 1천42대의 차를 수출했다. 누적추술 1천만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04년이다. 지난 2013년엔 2천만대를 돌파했다.
 
40년간 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은 1994년 출시된 엑센트였다. 지난달까지 444만9천311대가 수출됐다. 전체 수출 차량중 18%가 엑센트인 셈이다.
 
2위는 지난 1990년 출시된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이며, 420만6천대가 수출됐다. 한국에선 엘란트라로 출시됐다가 2세대로 바뀌면서 아반떼로 명칭이 바뀌었다. 해외에선 엘란트라로 계속 판매 중에 있다. 3위는 투싼(2004년 출시, 211만153대), 4위는 산타페(2000년 출시, 195만2천668대), 5위는 쏘나타(1986년 출시, 171만9천168대)였다.
 
지난 40년간 주요 수출지역은 북미 지역이 896만9천687대(38.6%)로 가장 많이 수출됐고, 이어서 유럽이 528만6천119대(22.8%), 아프리카·중동 지역이 403만3천957대(17.4%)로 뒤를 이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현대차의 첫 수출지인 에콰도르 과야킬시에서 현대차 40주년 수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념식과 함께 아이오닉 신차 발표회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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