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16억 원 동계스포츠영재센터로 지원 받고 11억 횡령 등

21일 장시호는 이날 오후 3시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직권남용과 횡령, 그리고 사기 혐의 등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 장시호는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 공모해 자신이 실소유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이 16억 원을 지원하도록 하고 이 가운데 11억을 개인 명목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신생업체임에도 불구하고 6억7천만 원을 특혜 지원받고,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각종 이권을 챙기려 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특히 장 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사무총장직을 맡아 인사·자금관리를 총괄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최순실 씨와 장 씨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각종 이권을 노려 세운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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