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쌈지사운드페스티벌 ‘웃으면 복이와요’ 30일 공연
해마다 언더그라운드와 오버그라운드의 뮤지션이 경합을 벌이는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이 30일 서울올릭픽공원 잔디마당에서 벌어진다. 올해는 LG전자의 PMP브랜드 앤(&)의 협찬으로 공동 개최한다.
올해도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넬, 노브레인,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슈가도넛 등 이제는 폭넓은 인기를 구가하는 인디 밴드와 다이나믹듀오, 에픽하이 등 힙합 유닛, 맥시멈크루, 모닝오브오울 등 비보이 유닛, 그리고 김장훈, 윤도현밴드 같은 오버그라운드 뮤지션, 그리고 니코틴, 에메랄즈, 엘르가든 등 일본 뮤지션까지 가세한다. 라인업 가운데 다른 누구보다 심수봉의 이름이 눈에 띈다.
‘숨은 고수’들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숨은 고수 프로젝트’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신예 뮤지션을 발굴하는 일종의 오디션. 넬, 스웨터, 피아, 뜨거운감자, 슈가도넛 등이 이 프로젝트 출신들이다. 올해의 숨은 고수는 골든팝스, 로로스, 스타보우, 칵크래셔, 쿨에이지 등 5팀.
9시간 동안 총 26개팀이 쌈지스테이지와 앤스테이지의 두 개 무대를 번갈아가며 오른다. 단 시간에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이 한 무대에 오르는 까닭에 해묵은 약점으로 지적돼온 사운드 문제가 올해는 ‘핑퐁 스테이지’로 해결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입장료는 1만원이고 예매는 하지 않는다. 문의전화는 02-338-7624, 홈페이지 주소는 www.ssamnet.co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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