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부진과 음주 논란 속 신뢰 결국 무너졌나

무리뉴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후안 마타, 앤서니 마샬, 마커스 래쉬포드가 루니보다 더 빠르다고 믿었고, 상대와 일대일로 대결하는 것이 더 낫다고 봤다. 내 생각에는 이것이 최고의 옵션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루니는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뒤늦게 교체선수로 투입됐지만 활약 없이 물러나야 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부임 후 시즌 초반 루니의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보냈지만, 계속된 부진과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 중 음주 논란으로 점점 멀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루니의 음주 논란 이후 아스널전을 앞두고 출전에 문제가 없다는 늬앙스로 이야기했지만 결국 벤치에 앉히고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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