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어이템 불법 프로그램 판매
강원 원주경찰서는 15일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불법 프로그램을 만든 뒤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업무방해)로 박모(40)와 최모(38.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부 사이인 이들은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가 자동 실행되도록 하는 불법 프로그램을 만든 뒤 생성된 게임 아이템을 불특정 다수에게 10만~100만원씩 받고 판매하는 등 2004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억4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이 만든 불법 프로그램은 이용자가 키보드 등으로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 실행되도록 제작, 게임 아이템을 손쉽게 획득했으며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아이템을 판매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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