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2패로 최하위로 떨어진 미국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FC’는 22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멕시코와 코스타리카에 2연패를 당한 클린스만 감독을 미국축구연맹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독일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2011년 7월부터 미국대표팀을 지도해 2013년 골드컵 우승,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독일, 포르투갈, 가나와 한 조로 미국 역대 최악 죽음의 조라는 평가 속에서도 16강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2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고, 16일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는 0-4로 대패를 당하며 6개 팀 중 최하위로 떨어지며 체면을 구겼고 이미 클린스만 감독의 해고가 예상되고 있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미국대표팀을 이끌었고, 1998년과 2006년에도 대표팀 감독 경험이 있는 브루스 아레나 LA 갤럭시 감독에게 다시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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