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대량매매 방식 3천억원 가량 확보

KAI는 국내 최대 방산업체로 11월 23일 기준 산업은행이 19.02%, 국민연금이 9.14% , 수출입은행이 7.74%, 한화테크윈이 6.00,% 우리사주 1.79%, 외국인이 26.72%, 국내 기관 및 소액투자자가 29.59% 지분 구조를 갖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KAI지분 4.85%를 전량 매도했다. 현대차 지분 인수한 곳은 하나금융투자로 토털리턴스와프(TRS) 방식으로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 전날 종가(6만8천300원)로 환산하면 3천200억원 규모로 현대자동차는 이번 매각으로 3천억원 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KAI지분 10%(974만7천511주)중 5%(487만3천756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 바 있다. 당시 지분 매각에 나설 때 업계는 KAI지분 매각 결정은 자동차 철강 등 주력산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연구개발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데 사용할 것을 전망한 바 있다.
이번 지분 전량 매각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자동차 산업에 집중하기 취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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