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력사업 집중”에 KAI지분 전량 매각
현대차, “주력사업 집중”에 KAI지분 전량 매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 3천억원 가량 확보
▲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KAI지분 4.85%를 전량 매도했다. KAI 전날 종가(6만8천300원)로 환산하면 3천200억원 규모로 현대자동차는 이번 매각으로 3천억원 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지분 전량을 처분했다.

KAI는 국내 최대 방산업체로 11월 23일 기준 산업은행이 19.02%, 국민연금이 9.14% , 수출입은행이 7.74%, 한화테크윈이 6.00,% 우리사주 1.79%, 외국인이 26.72%, 국내 기관 및 소액투자자가 29.59% 지분 구조를 갖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KAI지분 4.85%를 전량 매도했다. 현대차 지분 인수한 곳은 하나금융투자로 토털리턴스와프(TRS) 방식으로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 전날 종가(6만8천300원)로 환산하면 3천200억원 규모로 현대자동차는 이번 매각으로 3천억원 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KAI지분 10%(974만7천511주)중 5%(487만3천756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 바 있다. 당시 지분 매각에 나설 때 업계는 KAI지분 매각 결정은 자동차 철강 등 주력산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연구개발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데 사용할 것을 전망한 바 있다.

이번 지분 전량 매각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자동차 산업에 집중하기 취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