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다 고병원성 AI 전국 확산세...위기단계 '격상'
심상치 않다 고병원성 AI 전국 확산세...위기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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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시작된 AI 열흘간 93만 마리 살처분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수도권 일대로 고병원성 AI가 확산됨에 따라 위기 단계가 1단계 격상됐다.

24일 농림식품축산부는 경기 포천과 충북 청주 등에서 잇따라 AI 확진 판정을 받으며 확산세를 보이자 위기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해 발령했다.

앞으로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전국 시·도(시·군) 대책본부 및 상황실 확대 설치해 운영되는데 발생 시도 및 연접 시도 주요도로에 통제초소가 설치되고, 축산농가는 가급적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AI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

또 정부는 살처분 참여 인력, 농장 종사자 등 방역요원에 철저한 인체감염 예방조치와 함께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위생점검 및 안전조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13일 천안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AI는 서해안벨트를 타고 수도권까지 급속히 확산 중인데 지난 23일 현재 총 11곳에서 93만여 마리의 오리와 닭이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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