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임대아파트 주민들 '화났다'
경기북부 임대아파트 주민들 '화났다'
  • 이훈
  • 승인 2006.09.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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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의 임대아파트 건설원가공개 촉구
경기북부 지역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은 15일 오전 의정부시 송산주공 2단지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공의 임대아파트 건설원가공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2007년 7월 분양전환 시기가 도래하는 의정부 송산 주공 1.2.4단지와 남양주 청학 4단지 등 경기북부 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을 중심으로 분양전환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할 것"을 선언한 뒤 "이들 아파트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원가공개소송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양주 덕정주공아파트, 인천 삼산주공2단지를 비롯한 원가공개소송에서 원가공개 판결이 수차례 내려졌음에도 주공은 여전히 원가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더이상 주공이 입주자들의 뜻을 무시하고 원가공개를 거부할 수 없도록 경기북부 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의 힘을 모아 주공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지자체의 공동주택 관련 조례제정, 감정평가사 선정 과정 등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감시하는 한편 분양전환포럼 개최, 원가공개 서명운동, 불법거주배상금제 철회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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