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 AI 전북도 뚫렸다...김제 오리농가 AI 확진
고병원 AI 전북도 뚫렸다...김제 오리농가 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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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곳 동시 산발적 발생...방역 비상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전북 김제에서 신고된 고병원성 AI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전북 김제 의심축으로 신고된 육용오리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와 전북도는 예방적 차원에서 지난 22일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오리 1만 6,700수에 대해 매몰 처리하고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AI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철저한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달 28일 충남 천안 봉강천변 철세 분변에서 최초 보고된 고병원성 AI는 전북도를 포함해 전국 12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위기단계를 한 단계 격상하고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전국 가금 관련시설, 차량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조속한 시일내에 전국 단위의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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