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새누리, 최순실 국조 증인채택 방해”
우상호 “새누리, 최순실 국조 증인채택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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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채택방해하면 최순실 게이트 은폐 집단으로 낙인찍힐 것"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구체적인 뇌물 관련 혐의들이 국정조사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고 이를 위한 증인채택도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순실 국조특위'가 증인채택 에 난항을 겪고 있 것과 관련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증인채택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정조사에서는 재벌 중심의 정경유착, 최순실과 그 일파들의 국정농단, 세월호 7시간, 언론장악 및 언론에 의해 제대로 최순실 게이트가 보도되지 않은 경위 등을 하나하나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삼성과 국민연금 문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세무조사 무마 문제 등 구체적인 뇌물 관련 혐의들이 국정조사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고 이를 위한 증인채택도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증인 채택을 방해하면 최순실 게이트 은폐 집단으로 낙인 찍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24일 야3당 원내대표간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 시한을 내달 9일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 의원들도 하루빨리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고, 국민이 일상에 전념하도록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고 탄핵추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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