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에 있는 태영민속박물관(관장 임태영)에서 2006년 국무총리실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지원 사업으로 특별기획전《한국의 생활지혜와 멋 ―한지와 옹기의 만남》을 9월 22일부터 10월 1일 까지(10일간) 개최 한다. 이번 특별전은 고운색의 한지를 정성스런 손끝으로 자르고 오려내 붙이는 긴 시간의 작업 끝에 만들어진 전통 생활용품의 한지 공예품들과 안채와 사랑채, 그리고 부엌에서 늘 사용되던 멋스러운 전통옹기를 한곳에 모아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그 속에 담긴 지혜와 멋을 찾아 배우고 이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이다. 이 특별전을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기간 중에 개최하여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에 담긴 지혜와 멋을 알림으로서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전파하는 효과가 다대할 것으로 기대되는 전시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 박물관에서 우리 풍속화를 탁본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으며,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행사장에 전용부스를 설치하여 한지상자 만들기 등의 한지공예체험을 행사기간 동안 계획하고 있어 가족단위의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문화의 체험학습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