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새누리, 말로만 반성 말고 탄핵에 동참하라”
추미애 “새누리, 말로만 반성 말고 탄핵에 동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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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만 촛불,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명예혁명”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탄핵안을 정확하고 실수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농단 파탄에 책임이 있는 집권당은 구두로만 반성할 게 아니라 조건 없이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안 찬성을 요구했다.
 
추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고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탄핵안을 정확하고 실수 없이 추진하겠다"며 "첫눈이 온 지난 토요일 추위도 아랑곳없이 평화로운 집회를 이뤄낸 190만의 촛불국민 여러분이 존경스럽다. 이는 박 대통령 퇴진은 물론 한국사회의 적폐를 도려내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명예혁명"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검찰은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김 전 실장을 구속수사해야 한다"며 "김 전 실장이 박근혜-최순실과 한 통속이라는 정황과 증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국정교과서 논란에 관해선 "친일독재 미화 국정교과서는 박 대통령과 함께 퇴장해야 한다"며 "강력한 반대 여론에도 교육부가 청와대의 압력에 못 이겨 오늘 국정교과서 공개를 강행한다. 교육부는 당장 철회하는 것이 민심을 받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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