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정계개편, 상당히 가능성 높아”
황영철 “정계개편, 상당히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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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안에 개헌 논의 출발시켜야…탄핵에 조건 붙이는 건 아냐”
▲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28일 제3지대와 연대하는 등의 정계개편과 관련 “상당히 그런 가능성이 높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28일 제3지대와 연대하는 등의 정계개편과 관련 “상당히 그런 가능성이 높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비박계인 황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개헌 문제와 관련해 또 차기 대통령 선거, 차기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에 있어서 적어도 패권주의와 연결된 그런 세력들하고는 선을 달리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탄핵 이전에 개헌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저희 비상시국회의는 탄핵에 어떤 조건을 붙일 수는 없다. 개헌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서 2일이든 9일이든 야당이 진행하고 있는 탄핵 일정을 거부하거나 연장하려고 할 수 없는 상황 아니겠는가”라면서도 “다만 적어도 이번 정기국회 안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기 위한 개헌 논의를 출발시켜야 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황 의원은 “그것의 출발은 국회 안에 개헌특위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이런 요청을 야당에게도 진정성 있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현재의 대통령 5년 단임제와 관련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분명히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 권력구조”라며 “이 부분에 있어서 이번엔 정말 진지하게 논의할 때가 되었다고 국민들도 다 공감하고 있다”고 거듭 개헌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황 의원은 전날 전직 국회의장, 국가원로들이 내년 4월까지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고 국회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위한 국무총리 추천과 개헌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고 제언한 데 대해선 “정치원로 선배님들이 마지막으로 대통령에게 드릴 수 있는 충언을 만들어주셨다”며 “저희들이 탄핵 절차를 밟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질서 있게 퇴진하는 모습, 마지막으로 국가를 생각해 대통령이 결단해주는 모습이 낫겠다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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