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밴 헤켄·대니 돈 계약 완료… 2017시즌 외인선수 준비 마쳐
넥센, 밴 헤켄·대니 돈 계약 완료… 2017시즌 외인선수 준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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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밴 헤켄과 총액 90만달러·대니 돈과 총액 65만 달러에 재계약
▲ 밴 헤켄과 대니 돈 재계약 완료, 외인선수 구성 마쳐/ 사진: ⓒ넥센 히어로즈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수 엔트리 구성을 끝냈다.
 
넥센은 28일 좌완투수 앤디 밴 헤켄(37)과 총액 90만 달러(약 10억 5336만원), 좌타자 대니 돈(32)과 총액 65만 달러(약 7억 6076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밴 헤켄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넥센에서 뛰다가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해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6.31로 적응에 실패하고 돌아왔다. 올 시즌 넥센에 복귀해 12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후반기 넥센에 힘을 보탰다.
 
밴 헤켄은 “가족 같은 팀에서 내년 시즌도 함께 해 기쁘다. 올 시즌 중반 돌아왔지만 함께 한 시간이 많아 적응은 어렵지 않았다.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으며,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돈은 올 시즌 129경기 타율 0.295 16홈런 7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3을 올렸다. 큰 활약은 아니었지만, 넥센은 내년 시즌도 돈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돈은 “개인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처음 경험하는 리그라 상대 투수 파악부터 잔디 적응까지 어려움이 있었고, 시즌 후반에는 무릎 부상도 있었다”면서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넥센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앞서 메이저리그 출신 션 오설리반과 총액 110만 달러(약 12억 8744만원)에 계약을 맺었고, 세 외국인 선수들은 미국에서 휴식 및 몸을 만들고 있으며,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서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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